대구서 보건소 직원 확진…일상 곳곳 감염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보건소 직원이, 고려대학교에서는 대면 시험을 본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밤사이 코로나19 현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어제저녁 대구 서구보건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구 서구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쯤 보건소 직원 한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 됐는데요.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와 접촉했거나 같은 건물에 있던 1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오늘 오전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을 본 학생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측은 당일 같은 시험을 본 학생들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공지했는데요.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달 28일 오전 문과대 서관과 2일 낮 생명과학관 강의실 등에서 대면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에서는 지난 2일 멕시코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대 남성과 이 남성의 아내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6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을 취재한 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재계 인사들도 줄줄이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당일 장례식 방문자는 약 1,000명 정도로, 방역당국은 장례식장 1층 로비와 출입구, 야외에 있던 취재진과 방문자 등은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자정을 기준으로 하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8명이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는데요.
최근 1주간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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