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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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원수로 격상될듯…김여정, 국정전반 관여"

연합뉴스TV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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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원수로 격상될듯…김여정, 국정전반 관여"

[앵커]

북한 최대 정치 이벤트인 내년 1월 당대회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의 지위가 더 격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사실인데요.

이준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 북한 국정 운영 전반에 관여하고 있으며, 내년 1월 8차 당대회 때, 직위도 지금보다 더 격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 역시 원수에서 '대원수' 급으로 직책이 올라갈 것이란 분석입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위상 강화를 위한 권력 구조 개편과 새로운 대내외 전략 노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해마다 몸무게가 증가해 현재 140kg대에 달하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는 게 국정원의 판단입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코로나19에 대해 관리를 못 한 간부에게 사형선고까지 가능하게 할 정도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우리측 물자도 받지 않고, 지난 8월에는 물품을 반입한 직원을 대규모 처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관리 위반은 군법에 따르게 처벌하게 했다, 코로나 방역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북중 접경지 일부에는 지뢰매설을 했다고…"

국정원은 또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전자전, 화학전 부대를 처음 공개했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 2척을 건조 중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다만 미국 대선 전후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북한이 당 창건 열병식 당시 동원된 장비를 평양에 잔류시키고 군단별 훈련에 다시 돌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이는 내년 8차 당대회에서 열병식을 다시 열어서 충성 맹세 의식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첩보상으로 시신 수색 정황이 있었고,

이후 김 위원장이 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피살 공무원의 월북이나, 사살 뒤 소각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 국방부 입장과 같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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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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