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정은 "코로나 방역 승리"…김여정 "대남보복 검토"
북한이 오늘 아침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코로나19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습니다
한편, 김여정 부부장은 북한의 코로나 유입이 대북 전단 때문이라며, 강력한 보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전화로 연결해 말씀 들어 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신가요?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코로나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고 오늘 아침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에 코로나가 유입됐음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인데요. 김 위원장 스스로 이 회의를 '중요 연설'이라고 했을 만큼, 코로나 종식 선언을 알리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 것 같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코로나 종식 선언을 하는 것은 대내외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보시나요?
어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도 참석했는데요. 김여정 부부장, 코로나19가 남측에 의해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대남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계신가요?
김여정 부부장이 공식 석상에서 연설한 것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오는 22일부터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됩니다. 이번 대남 위협 발언으로 봤을 때 한미 연합훈련을 계기로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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