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징역 17년' 이명박 전 대통령, 동부구치소 재수감
오늘 정치권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김형주 전 국회의원,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두 분과 짚어 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8개월 만에 동부구치소 재수감됐습니다. 오늘 자택을 나서며 마지막 메시지를 던질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측근들에게 '나를 구속할 수 있어도 진실을 가둘 수는 없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난 뒤 251일 만에 서울 동부구치소에 다시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확정판결 후 재수감,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재·보궐 선거 공천의 무게가 큰 만큼, 당 지도부의 결정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86.6%라는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에서는 내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헌 개정안을 의결합니다.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게 될 텐데요. 당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후보를 내게 됐다는 명분은 쌓게 됐지만, 당헌을 개정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어요. 그 책임을 당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요?
앞서 이낙연 대표가 사과의 말을 전한 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해 여성이 입장을 내기도 했는데요. 관련해 오늘도 이 대표가 거듭 사과를 전한다며 가장 도덕적으로 유능한 후보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공천의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이번 행보는 민주당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읽히는데요?
민주당 내 다른 대선 주자들은 공천 여부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눈에 띄는 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선호도인데요. 전달보다 6.7%포인트 높아진 17.2%인데,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국감 발언의 영향으로 보십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당내 서울지역 전·현직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갖습니다. 권영세·박진 의원과 나경원·김용태·이혜훈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다는 걸 보면 단순한 친목을 위한 회동이 아닐 텐데요. 국민의힘이 경선에서 일반 국민 참여 비율을 대폭 늘린 것은 외부 인사에 방점을 둔 거란 시각도 있고요?
'대선 전초전'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절실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유승민·안철수 전 의원을 향한 시선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대권행을 생각하는 유 전 의원과 안철수 대표는 임기 1년짜리 서울시장 선거 출마가 사실상 차기 대선 불출마와 마찬가지인 만큼 '등판론'에 선을 긋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전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합 주에서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만큼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냐,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이냐에 따라 우리 경제나 한미동맹 현안들도 지대한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까?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9,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국 등록 유권자의 43%로 2016년 대선 때 투표한 유권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준인데요. 그 어느 때보다 투표 열기가 뜨거운 만큼 개표 지연이나 소송 등 '포스트 대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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