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하루 확진 50만 돌파…트럼프도 마스크 권유

연합뉴스TV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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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하루 확진 50만 돌파…트럼프도 마스크 권유
[뉴스리뷰]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노 마스크'를 고집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신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는 지난 29일 9만1천여 명이 감염되며 하루 기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마스크를 경시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유세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밀집하면 마스크를 쓰라"며 다소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진정세에 들어간 듯했던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확산 초기 유럽 최대 피해국으로 꼽혔던 이탈리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갱신하면서 악몽이 재현될까 보건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담이 큽니다. (환자 이송이 더뎠는데도) 병동이 16시간 만에 찼습니다. 내일 새 병동이 열리면 아주 빨리 찰 겁니다."

독일과 러시아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각각 1만8천 명과 1만 7천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힘든 겨울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현재의 규칙을 고수한다면 우리는 조국을 도울 것이고 그 결과 우리가 이 거대한 시험을 통과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이 거세지면서 전 세계 신규 확진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 전세계에서 54만5천여 명이 감염돼 세계보건기구 WHO에 코로나19가 보고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천5백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약 119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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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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