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드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 소성리에서 주민과 경찰이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국방부는 장병 숙소를 고칠 장비가 들어간다고 했는데, 주민들은 사드 미사일 관련 장비를 반입한다며 강하게 반발한 겁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지 진입로 앞에서 주민과 경찰이 대치합니다.
[현장음]
"미군 사드 철거하라!"
정오쯤,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섰고, 주민들은 한 시간여 만에 도로 밖으로 밀려나갑니다.
좁아진 도로에 공사 장비와 자재 등을 실은 덤프트럭 20여 대가 사드기지로 들어갑니다.
장비 반입 소식에 주민과 반대단체 등 50여 명은 아침부터 경찰 700여 명과 대치했습니다.
▶ 인터뷰 : 강현욱 / 경북 성주 소성리 상황실 대변인
- "사드 부품 장비 반입 철회해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간절히 요청합니다. 한반도 평화정책 국민의 피로써 흩뿌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입로를 확보하려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