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흘째 두 자릿수…병원발 집단감염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발생해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요양병원 등 고령층이 밀집한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7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5,275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는데, 하루 전보다 15명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50명인데, 수도권이 30명, 부산 14명 등이었습니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을 감염 고리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 관련 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9명이 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67명이 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해서도 14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7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송파구 의료기기업체 잠언의료기기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해 확진자가 모두 35명이 됐습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집계돼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추정 유입국가별로 보면, 러시아가 5명, 필리핀이 3명 등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명 늘어 모두 23,368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63명으로 하루 전보다 20명 늘었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8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444명을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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