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세자릿수…요양시설 집단감염 확산

연합뉴스TV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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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시 세자릿수…요양시설 집단감염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100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감염자는 그 중 94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과 밤새 추가 감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곳은 요양시설과 재활병원 등입니다.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0명을 넘었고,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에서도 그제 10명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시설 종사자가 먼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뒤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밖에도 가족모임이나 회사 관련 감염도 잇따르면서 그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밤사이 강원도 원주에선 경기 여주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왔고, 대전에선 어린이집 교사인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또 서울 성동구에 있는 성수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추이가 코로나19 확산 여부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특히 가을철을 맞아 행사나 모임, 여행이 늘어난 점이 우려되는 부분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등에서의 집단감염과 함께 가을철 행사나 모임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아 유흥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늘 것으로 보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는데요.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강화해 입국 검역 대상을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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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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