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코로나19 닷새 만에 다시 세자릿수…추석연휴 확산 주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나면서 추석 연휴 첫날부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세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관련 내용들을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그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49일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 하루 만에 3배에 가까운 신규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감염이 93명으로 100명을 넘진 않았지만, 이틀 연속 50명 아래를 유지했던 것이 비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요?
위중·중증 환자도 아직 100명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위중 환자가 5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중환자 병상이나 의료시설들이 부족하진 않은가요?
오늘 해외유입 사례도 20명이나 발생했는데요. 확진자 발생 국가를 보면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있는 나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음성확인서가 유명무실해 진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좀 더 실효적인 해외유입 방지책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도봉구 소재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 입원환자 28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오늘 수도권 확진자 발생이 크게 늘어난 이유기도 한데요. 이 병원은 동일집단격리가 이루어진 상태죠? 이 병원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도봉구 지역은 현재 요양시설과 사우나 등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요양시설 입소자가 사우나로 n차 전파를 일으킨 상황에서 도봉구 소재 다나병원까지의 연관성도 있을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추석 연휴 첫날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코로나19 가을 유행 여부가 판가름 날 정도로 이번 추석 연휴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그동안 5월 황금연휴 때도 그랬고, 8월 중순 광복절 연휴 때도 그랬고, 연휴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었거든요?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다양한 지침들을 내놓긴 했지만, 이것들을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올 추석 고속도로 풍경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에서 음식 취식이 금지되어 포장만 가능합니다. 또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게소 입구에서 미리 혼잡도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밖에 지켜야 할 휴게소 특별방역관리, 뭐가 있을까요?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에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이 바로 가족 간 감염인데요. 가족 간 감염이 지역사회 감염보다 6배 이상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이 모였다면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할까요?
개천절 집회도 추석 이후 재유행 여부에 큰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법원이 집회 불허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형된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경찰이 대응을 준비 중인데요. 일부 보수단체들은 1인 시위를 하겠다고 한 상황인데, 이마저도 경찰이 원천봉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1인 시위는 사전 신고가 필요 없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진행이 가능한데,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강원도와 제주 등 유명 관광지에는 여행객들로 거의 모든 숙박업소들이 매진되었다고 하는데요. 제주도가 관광객들의 방역 지침을 더욱 강화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매일 매일 늘고 있습니다. 28일 기준으로 14개 지역에서 총 873명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조사가 진행될수록 접종자가 연일 늘다 보니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부작용 등의 문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괜찮나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10명 중 9명이 1개 이상의 후유증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피로감을 호소하는 완치자가 가장 많았고, 집중력 저하와 후·미각 손실 등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해외에서도 후유증 사례들이 종종 보고되고 있는데,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크게 문제가 있는 건가요?
지금까지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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