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검사와 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이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는데, 수사 방식 등을 놓고 법무부와 검찰이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법무부가 김봉현 전 대표 옥중 폭로와 관련해 김 전 대표에 대해 감찰조사를 했는데요.
감찰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의뢰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언급이 나왔습니다.
국감에 출석한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은 법무부로부터 감찰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의뢰받아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박순철 / 서울남부지검장 :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법무부에서도 수사 의뢰가 내려왔습니다. 감찰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수사해서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그러면 조사할 겁니까?) 아, 예. 지금 남부(지검)에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박 검사장은 구체적인 수사 의뢰 내용이나 대상에 대한 말은 아꼈지만, 국민적 의혹이 이른 시일 내에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법무부도 조금 전 감찰조사 결과 신속한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의혹이 제기된 일부 대상자들을 특정해 뇌물수수 및 부정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정치인 관련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편파수사' 의혹도 법무부가 제기했는데요.
대검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법무부와 검찰,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지난 4월 말쯤 라임 사태의 또 다른 주범이죠.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을 붙잡아 조사했습니다.
당시 이 전 부사장으로부터 2019년 4월 우리은행에서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장과 대학 동문이면서 야권 정치인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에게 로비를 맡기고 법률 자문료 2억여 원을 보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 측은 이런 의혹과 관련해 지난 5월 라임 수사를 맡은 서울남부지검이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도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이후 기록에 남을 만한 수사 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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