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감염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요양병원·시설 특별 점검과 종사자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도 선제적으로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는데, 요양병원에 정신병원 종사자까지 대상을 넓혔습니다.
신규 환자 대부분, 특히 고위험군 확진자가 수도권에 몰린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가 요양병원 집단 감염에 특별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종사자와 환자가 마스크를 잘 쓰는지, 출입자 명부를 빠뜨리지 않고 있는지 점검하겠다는 겁니다.
종사자 전수 진단 검사도 예고했습니다.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 우선 만덕동과 북구 지역 내 요양시설에 대해 전수검사를 금주 중으로 마무리한 후 시 전역에 대해 단계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겠습니다.]
기존 검사 대상이던 입원 환자 외에 시설을 드나드는 종사자까지 진단검사를 확대한 건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정기적으로 요양원, 요양병원은 전수검사를 꼭 해보는 게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무증상 감염을 가려낼 수 없어요, 증상 표현을 못 해서….]
부산 사례를 계기로 수도권에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노인병원과 시설뿐 아니라, 정신병원 종사자에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까지 대상자만 16만 명에 달합니다.
부산보다 범위를 더 넓힌 건데, 최근 신규 환자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점을 고려했습니다.
특히 중증 이상 환자 가운데 고령층이 90%에 달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들 취약층이 몰린 시설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확진자 발생이 꾸준하게 계속해서 유지가 되는 수도권 같은 경우는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전수에 대해서는 검사할….]
그동안 전국 실태조사를 한 적은 있지만, 전수 진단 검사까지 이뤄지진 않았는데, 정부는 수도권 결과를 본 뒤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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