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투데이] '北 강온 양면' 과시한 열병식...남북관계 복원, 시험대 오르나? / YTN

YTN news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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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열수 /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보여준 신형 ICBM 등 무기를 두고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한밤에 신무기를 과시하면서도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담겼다면서 북한의 강온양면 전략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의 이례적인 한밤 열병식 배경 그리고 신형 ICBM 무기 공개는 어떤 의도가 있는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열수]
안녕하세요.


앞서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한밤중에 열병식을 했다는 게 이목을 집중시키는 그런 부분이었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김열수]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사항이 가장 컸다고 보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취임 이래로 지금까지 9번에 걸쳐서 열병식을 했거든요. 그런데 매번 똑같잖아요. 바뀐 게 별로 없잖아요. 그러니까 최상의 수준에서 특색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아시다시피 올해 7월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미국한테 담화문을 내면서 미국의 독립선언일 기념식 그 DVD를 받았으면 좋겠다. 이걸 참고하겠다는 거였고요.

또 하나는 올해 6.25 전쟁 70주년 기념식이 성남공함에서 있었고 대통령께서 참석하셨는데 저녁 8시 20분에 했거든요. 이때 드론 300대가 동원돼서 다양한 모습들을 연출한 아주 특색 있는 그런 6.25전쟁기념식을 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북한이 다 참고하지 않겠느냐라고 보고요. 그런 차원에서 정말 특색 있게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밤을 선택하지 않았느냐 보입니다.


그러니까 열병식 끝나고 나서 새벽까지 불꽃놀이라든지 횃불 진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어졌는데 이것도 결국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특색 있는 열병식에 포함되는 걸까요?

[김열수]
그렇죠. 왜 그러냐면 지금까지 해 왔던 열병식은 낮에 하고 그리고 밤에 횃불 또는 축하공연, 거리행진 이런 것은 또 밤에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걸 두 개로 묶은 거죠. 묶어서 끝나자마자 바로 이걸로 연결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밤 12시부터 시작해서 3시, 3시 반. 그러니까 거의 3시간 반 동안 이것이 연출됐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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