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사흘째 두 자릿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72명으로,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한글날부터 이어진 주말 연휴 상황을 지켜보고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추석 연휴 이후 일주일 가까이 지났지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아직 큰 폭의 변화는 없습니다. 어제 서울 도심 집회도 충돌없이 마무리됐는데요. 문제는 이번 연휴에 관광객을 떠난 분들이 많다는 점인데요. 이번 연휴가 방역 대응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통계만 놓고 보면 확산세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주 동안, 거리두기 1단계 전환지표 중 하나인 지역 발생 확진자 50명 미만을 충족한 날이 닷새인데요. 어제는, '지역 발생 환자가 5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 거라 전망하십니까?
하지만 추석 연휴 가족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잇따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족모임 관련 감염은 모두 6건이 발생했는데 벌초를 다녀왔다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일가족의 경우 지인 만남과 지인 가족모임이 연쇄적으로 이뤄져 확진자가 18명이나 나왔어요?
확진된 대전 일가족 중 한 명이 운영한 아파트 공부방에서도 5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마스크는 쓰고 있었지만 좁은 방에 모인 점이 감염 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도 확진됐다고 하죠?
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는데요. 병원 방문자 검사도 이뤄져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최초 감염경로를 찾지 못했다고요?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선 자가 격리 대상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와 모두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원생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지지 않아 더 우려되는데요. 24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마스크를 씌우지 말라는 권고도 있는데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산에선, 방문 간호조무사 관련 확진자가 10명 넘게 확인됐습니다. 이 간호조무사가 다른 질병으로 사망한 뒤 이런 사실이 알려져 지표 환자가 누군지 드러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독감 백신에서 하얀색 입자가 발견돼 정부가 긴급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을 만큼의 단백질 뭉침이 발생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또 식약처의 발표에도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코로나19 후유증에 관한 연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환자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심장 질환을 앓았다는 보고도 나왔습니다. 흔히 코로나19를 호흡기 질환으로 알고 있는데 심장 손상 가능성이 높은 부분 어떻게 봐야 합니까?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을 넘어 하루 기준 최다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하루 전 33만 명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건데요. 유럽 대륙에서 3분의 1 수준인 10만 여명이 나왔습니다. 세계적 대유행 확산이 언제까지 이어지리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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