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등산객 늘어…단체 단풍놀이 자제해야
[앵커]
가을 단풍철에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등산객들이 늘고 있는데요.
산행 중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북한산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그곳은 분위기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쾌청하고 맑은 날씨인 만큼 많은 등산객들이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답답한 집에서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즐길 수 있는데요.
단풍이 곧 시작되면,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산의 단풍은 오는 16일 시작돼 30일에 절정을 이루는데요.
설악산과 오대산 그리고 치악산 등 강원도의 주요산은 벌써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한 산행 모임 관련 확진자가 47명 발생한 사례가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관광버스를 함께 이용하거나 뒤풀이로 이어질 수 있는 단체 산행의 자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한, 동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개방된 야외 공간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만약 산행 중에 숨이 차서 호흡이 어려울 경우,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완연해진 가을 날씨에 산행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질 텐데요.
방역지침을 꼭 지키면서 안전한 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북한산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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