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2명...내일 '거리두기' 조정 발표 / YTN

YTN news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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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지역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내일 현재의 거리두기 2단계를 조정할지 아니면 유지할지를 결정합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원석]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늘이 엿새째인데요. 지역 발생 확진자만 따져보면 16일째 두 자릿수입니다. 지금 72명. 국내에서 발생한 게 61명인데요. 이 정도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최원석]
일단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서도 환자 발생이 크게 지금까지는 늘지 않았다는 점이 굉장히 다행이라고 여겨지는 면이기는 합니다. 사흘 전에 114명으로 100명대가 넘었던 적은 있었죠. 그렇지만 그 이후로 계속 증가세가 이어지지 않았으니까요. 다만 연휴에 있었던 이동이나 모임의 여파, 그 영향이 지금 끝났냐,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잠복기를 고려한다면 적어도 다음 주까지의 경과는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주까지 좀 더 지켜봐야 되겠다. 말씀하신 내용 가운데 좀 더 지켜봐야 된다는 부분이 추석 연휴 이동이 많아지면서 가족 간의 만남이 좀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한다든가 했었는데 결국은 가족 간 감염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 부분이 걱정스러운 부분이죠?

[최원석]
네, 저희가 추석 연휴 동안에 가족 간의 만남이 이루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영향을 크게 한 한 가지 정도로 예상을 했었는데요. 첫 번째는 서울에 있었던, 주로 수도권에서 발생했었던 감염이 지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 감염이 이어지는 분들이 대개 고령자, 그러니까 감염이 되었을 때 피해가 많아질 수 있는 분들일 거다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는 지금도 이어져서 나타나고 있는 것 같고요. 또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는 연쇄 전파의 상황도 그곳에 있는 직장이나 사회로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는 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도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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