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최지만 멀티히트…탬파베이, ALCS 진출 눈앞
[앵커]
디비전시리즈에서 탬파베이의 붙박이 4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최지만이 멀티히트로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탬파베이는 1승만 더하면 1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합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지만이 1회 첫 타석에서 다나카를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지만, 양키스 우익수 저지의 놀라운 호수비에 가로막힙니다.
5회에는 바뀐 투수 그린으로부터 절묘한 안타를 뽑아내더니, 6회 2사 1루에서 8대 2로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해 탬파베이의 8대 4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탬파베이 타선은 4회 키어마이어가 결승 스리런, 5회 아로자네라가 쐐기 솔로포를 터트려 양키스 선발 다나카를 무너뜨렸습니다.
1패 뒤 2연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남은 2경기 가운데 한 판만 이기면 12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가을만 되면 약한 모습을 보였던 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6회 마차도와 호스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합니다.
다저스를 구한 건 지난 시즌 리그 MVP 중견수 벨린저의 호수비였습니다.
벨린저는 4대 3으로 앞선 7회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성 타구를 낚아채 넘어갈 뻔했던 리드를 지켰습니다.
6대 5 승리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둔 다저스는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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