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김하성, 첫 선발 출전 경기서 멀티히트

연합뉴스TV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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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김하성, 첫 선발 출전 경기서 멀티히트
[뉴스리뷰]

[앵커]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멀티히트와 타점까지 기록했는데요.

최태용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이 처음 찾아온 선발 출전 경기에서 활약을 펼쳤습니다.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2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전한 김하성.

1회말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케일럽 스미스의 7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 안타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김하성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첫 안타와 타점까지 뽑아냈습니다.

김하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스미스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김하성은 4회말에는 삼진 아웃, 6회말에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습니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돌아섰던 김하성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코칭 스태프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7년을 한국에서 뛰고 두 달도 안되는 사이에 모든 걸 적응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야구는 똑같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 등 장단 10안타를 집중시켜 애리조나를 7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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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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