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최지만 월드시리즈 진출…탬파베이 7차전 승
[앵커]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휴스턴에 승리했습니다.
탬파베이의 최지만 선수는 한국 타자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력 기자.
[기자]
네, 휴스턴과의 7차전에 나선 탬파베이는 1회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아로사레나가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를 상대로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2회에도 탬파베이의 홈런포가 터졌습니다.
포수 마이크 주니노가 131m짜리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석 점으로 벌렸습니다.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친 최지만은 주니노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습니다.
8회에도 안타를 친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볼넷 하나로 제 몫을 다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탬파베이는 8회 휴스턴에 2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4대2로 이겼습니다.
휴스턴을 4승 3패로 따돌린 탬파베이는 1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월드시리즈에 선착했습니다.
최지만은 한국 선수로는 4번째, 타자로는 처음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됐습니다.
그동안 월드시리즈를 밟은 한국 선수는 박찬호와 김병현, 류현진 3명인데 모두 투수였습니다.
탬파베이는 내일 7차전을 치르는 LA다저스와 애틀랜타의 내셔널리그 최종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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