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다음주 등교 확대 시사…"방역기준은 지켜야"
[뉴스리뷰]
[앵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습격차 해소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다음 주 이후 등교수업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방역 기준에 맞게 밀집도를 지키는 선에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특별방역기간인 오는 일요일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 2 이내에서 등교수업이 진행됩니다.
이후 수업 운영방안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나 지역별 특성에 맞게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하겠다며 등교수업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습격차 문제를 꼽았습니다.
유 부총리는 "일부 학교에서 오전·오후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일주일에 3번 정도 나올 수 있는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계속 유지되더라도 학교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등교 인원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학교마다 준비 기간 등이 필요한 만큼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바로 적용하기보다는 다음 주 중반이나 후반에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정도는 여전히 등교 수업 확대 여부를 결정지을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명절 기간에도 요양원, 병원 그리고 학교, 사업장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확인됐고 아직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감염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이에 따른 방역 기준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등교 확대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주 중으로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늦어도 주말까지는 향후 어떻게 수업을 운영할지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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