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연일 SNS 글을 올렸습니다.
연휴 첫날엔, "무리한 고소고발로 국론을 분열시켰다"며 "합당한 사과가 없으면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요.
다음 날엔 상관의 폭언과 폭행으로 고통받다 숨진 고 김홍영 검사 사무실을 방문해 "정치검찰이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흘째인 그제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거짓말 논란'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과 보수언론이 '거짓말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보좌관과 지원장교는 이미 일주일 전 병가 연장을 상의한 사이였고, 그런 보좌관에게 아들에게 받은 전화번호를 전달한 걸 두고 지시로 볼 근거는 없다고 했습니다.
보좌관에게 연락을 시킨 적이 없다던 입장 번복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보다는, 법적 책임은 없다는 걸 강조한 모양새입니다.
추 장관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지만, 당시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처리를 한 지원장교와 지원대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