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1 】
어제 국회에서는 상임위원회의에 출석한 장관이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못한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어찌 된 일인지 이동석 기자와 얘길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정말 한마디도 하지 못한 건가요?
【 기자 】
먼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어제 국회에 출석한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안건 심사로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인데요.
【 앵커2 】
화면에 나오는 이 사람이 이정옥 장관이죠?
【 기자 】
네, 이정옥 장관이 바삐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에 인사를 건넵니다.
하지만, 이 장관의 인사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무시하는 의원들이 대다수인데요.
그래서 이 장관은 그나마 내 편이라고 생각하는 여당 쪽으로 이동하지만 표정이 썩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이정옥 장관, 어제 여가위에 출석했지만, 회의가 열린 20분 내내 단 1초의 발언 시간도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