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명입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효과일 수도 있고 산발적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긴 이릅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고 맞은 첫 주말이었는데, 서울 곳곳에선 방역 긴장이 풀린 모습들이 포착됐습니다.
홍대 술집 앞은 다시 대기줄이 늘어섰고, 사람들은 '턱스크'를 한 채 담배를 피우고 삼삼오오 몰려다니고요.
서울 청계산에선 마스크를 걸쳐 쓰거나 아예 벗어버린 등산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3주간이 가을철 재유행의 갈림길이 될 거라 보고,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어제 종료 예정이던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했습니다.
또, 27일 이후부터 2주간은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해, 거리두기 조치를 더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빠르면 추석 연휴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