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가장 쌀쌀, 설악산 첫 얼음...낮에도 찬 바람 / YTN

YTN news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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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지나자마자 때 이른 가을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설악산에서는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작년보다 닷새나 빨리 첫 얼음이 관측됐고요,

서울의 최저 기온도 8.5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습니다.

맑은 하늘에 볕이 내리쬐고 있지만, 볼에 닿는 공기는 여전히 서늘합니다.

현재 서울 14도에 머물고 있고, 찬 바람도 불고 있으니까요 외출하실때는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일부 산간 지역은 영하권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향로봉은 영하 1.1도, 덕유봉은 영하 1.8도까지 기온이 떨어졌고요,

그 밖에 대관령 2도, 파주 3.5도 등 올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습니다.

낮 동안 쾌청한 하늘이 이어지겠지만,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8도, 대전과 광주 20도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8도로 오늘보다 더 쌀쌀하겠고요,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에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때 이른 가을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 뒤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까지 서해안과 영동 지역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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