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갑작스럽게 가을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사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는데요.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 8.5도로 어제보다 8도나 낮았고, 강원도 설악산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지만,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감기나 독감 위험이 큰 요즘,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산간에서는 영하권 기온을 보였습니다.

덕유봉은 영하 1.8도, 설악산은 영하 1.7도까지 기온이 떨어졌고요.

그 밖에 대관령 2도, 제천 3도 등 올가을 들어 가장 낮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쾌청하겠지만,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서늘하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18도, 대전과 광주 20도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에도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고요.

때 이른 가을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까지 서해안과 영동 지역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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