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 법인 돈으로 억대 차량 2,400대 빌려
병원 등 의료기관이 법인 명의로 빌린 1억원 이상 고가차량이 2,000대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렌트, 리스한 1억원 이상 고급 승용차는 3년 만에 68%나 급증해 6월 말 기준 2,410대에 달했고 3억원을 넘는 소위 '슈퍼카'도 36대나 됐습니다.
특히, 종합병원보다 30병상 미만 일반의원이 고급차량을 빌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법인 차량은 세금과 유지비가 법인 경비로 처리돼 개인이 내야 할 비용을 법인이 떠안고 세금까지 덜 내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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