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5일이나 되는 긴 연휴지만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터라 명절 풍경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과거 귀성객 인사 행사를 취소하는 등 비대면 행보 위주로 크게 바뀐 모습인데요.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 등 최근 정치권 현안에 대한 명절 민심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심입니다.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 결의안이 연휴 전에 나올지도 주목되는 사안입니다.
여야 의원 두 분 모시고 지금 나온 주제들 두루두루 살펴보겠습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추석 연휴 며칠 안 남았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전쟁에 준하는 사태라면서 고향 방문, 여행 자제를 요청했고요. 일부 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집회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집회 중단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이 목소리 듣고 오시죠.
[정세균 / 국무총리(어제)]
전쟁에 준하는 사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마음을 늘 간직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중 개천절과 한글날에 예고된 집회를 일절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정부는 불법집회에 대해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사전에 집결을 철저히 차단하고, 불법 행위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습니다.
전쟁에 준하는 사태. 매우 강한 표현이 나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민들이 지금 일상을 포기한 지 너무 오래 된 이런 상황인데요. 원래 명절 직전에 의원님들 모시려면 굉장히 힘들었어요. 터미널, 역 이런 데 가셔서 귀성 인사하시고 국민들도 만나뵙고 이러기 때문에 섭외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모실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귀성인사 어떤 방식으로 하십니까?
[전재수]
저희들은 지금 현재는 특별한 아직 계획은 없고요. 더더구나 국민들께서 사실은 일상을 포기하셨고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도 가급적이면 이번만큼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 찾아뵙는 것을 전화와 선물로 대신하자, 이렇게 방침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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