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잠수함 발사탄도 미사일 SLBM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안보리 8월 의장국인 말레이사아의 람란 빈 이브라힘 유엔 대사는 오늘 회의에서 대다수 이사국이 북한을 비난하는 분위기였다며 미국이 성명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은 미국의 성명 초안을 바탕으로 본국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중국이 성명 채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는 지난 4일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중국의 반대로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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