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 규탄 성명 채택 추진...합의 난항 예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대북 규탄 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반대할 경우 성명 채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우선 북한의 SLBM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북 규탄 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촉구를 무시한 것이라며 깊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 : 북한의 도발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동입니다.]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한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성명 초안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앞으로 미국의 성명 초안을 바탕으로 최종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북 규탄 성명 채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중국이 성명 채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보리는 지난 4일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중국의 반대로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82511322670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