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중국을 포함해 15개 이사국 모두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긴급회의가 열리고 성명이 나오기까지 4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북한의 도발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제라드 반 보히멘 / 안보리 9월 순회의장 : 안보리 이사국들은 모두 지난 5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15개 이사국 모두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 채택에 동의했습니다.
회의장 분위기도 이전보다 더 강경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벳쇼 고로 / 주유엔 일본 대사 : 이사국들은 모두 북한의 도발이 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한 어조로 반대하고 규탄했습니다.]
서맨사 파워 미국 대사도 북한의 도발이 되풀이 되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도발했다며, 국제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와 위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안보리 대북 규탄 성명이 신속히 채택된 것은 중국의 즉각적인 합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에도 중국의 태도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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