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결의안만 채택" vs 국민의힘 "현안질의도 진행해야"
국민의힘, "결의안 먼저 채택…현안질의는 추후 논의" 제안
오전 중 회동 계획…내용 합의되면 오늘 채택도 가능
긴급현안질의 없이는 대북규탄결의안 채택도 없다던 국민의힘이 일단 한발 물러섰습니다.
민주당이 현안질의를 거부하는 만큼, 일단, 긴급한 결의안 먼저 채택하고, 현안질의는 앞으로 계속 논의하자고 제안한 건데요.
정의당과 국민의당 등 다른 야당들도 대북결의안을 채택하자고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 오늘 채택하게 되는 겁니까?
[기자]
내용 합의가 되면 오늘 채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야, 오늘 아침부터 긴급히 움직였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을 위한 오늘 원포인트 본회의는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에 더해, 긴급현안질의도 진행하자고 주장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상임위 차원에서 질의가 이뤄졌고, 국감에서도 논의될 수 있는 만큼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이후에 질의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으로 맞서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먼저 역제안을 했습니다.
오후 2시에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고, 지난주 국방위에서 통과된 대북 규탄 결의안을 함께 채택하자고 한 건데요.
그러면서 민주당이 부담스러워하는 긴급현안질의는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후 민주당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은 민주당이 일관되게 주장해왔던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대북 결의안 채택의 날짜와 시간, 내용 논의를 위한 원내 수석부대표 간 논의를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주, 국방위에서 채택된 규탄문을 국회 차원에서 다시 채택하자고 했는데 진상규명과 유해 송환을 위한 공동 수색, 공동 조사 등의 내용이 기존 결의안에는 빠져있는 만큼 내용 수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민주당에서는 오늘 오전 중, 원내 수석 간 회동을 진행해 결의안 내용을 논의한다는 계획인데요.
여기서 내용이 합의되면, 오늘이라도 채택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왜 갑자기 입장을 바꾼 건가요?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에서 온 사과문 하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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