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과'에 여야 온도차...'공무원 피살' 해법은? / YTN

YTN news 20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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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김형주 / 전 민주당 의원, 신성범 /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우리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서 이례적으로 빠르게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 자체나 북한의 반응에 대한 대응책을 놓고 여야의 온도차가 워낙 커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 정국 이슈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저희가 영상으로 앞서 보여드렸습니다마는 이 사건이 발생하고 난 뒤에 김정은 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거든요. 이런 반응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신성범]
우선 지금까지 북한이 보이는 행태에 비하면 그나마 나아졌다. 정확하게 해야 될 건 간접화법이잖아요. 북한이 통지문을 보냈는데 주체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고 청와대 귀하 이렇게 돼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중간에 통일전선부가 말하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동지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문 대통령과 남녘 동지들에게 실망감을 준 데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하라고 하시었습니다 이렇게 된 거죠.

어쨌든 진일보,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행태에 비추어보면 상당히 그나마 나아진 건데 결국 남는 문제는 우리 쪽이 실수했다, 일선 부대에서 황해남도에 있는 일선 해군부대에서 실수한 거다. 함장의 명령에 따라서 사살했다.

불법 월경자, 국경 침입자를 사살한 것이다, 이렇게 하고 시신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사실인지. 우리 측의 해명과 너무 다르니까. 결국 진정성 문제가 앞으로 우리가 계속 따져봐야 될 문제는 남아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저희가 뒤에 구체적으로 따져보겠습니다마는 일단 김정은 위원장이 이렇게 사과의 입장을 전한 것만큼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볼 수 있지만 사실관계는 조금 더 들여봐야 된다는 입장이신 거고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김형주]
그렇습니다. 저희들도 기본적으로는 반인륜적인 사건이라고 하는 것이고. 지금 이낙연 대표 말씀하셨다시피 사실은 현장조사라든지 또 추가적인 재발방지책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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