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냐 수원FC냐…K리그1 직행 2파전

연합뉴스TV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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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냐 수원FC냐…K리그1 직행 2파전

[앵커]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2(투)에서는 내년 1부리그 승격을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K리그1(원)로 직행하는 1위 자리를 놓고 2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팀당 7경기가 남은 가운데 K리그1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위 싸움은 제주와 수원FC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제주가 승점 41점으로 선두에 올라있고 수원FC가 2점 차로 추격 중입니다.

3위 대전은 30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승격청부사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최근 9경기에서 승점 21점을 추가하며 1년 만에 1부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주민규가 공격을 이끌고 있고 수비도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하고 목표가 확실하다 보니까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이 돼서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거 같고요."

4년 만에 재승격을 노리는 수원FC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제주를 추격 중입니다.

16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안병준이 꾸준히 골을 터뜨리고 있고, 라스가 21일 충남 아산전에서 두 골을 넣는 등 팀에 녹아들며 화력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제주를 신경 쓰는 거보다 저희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승점을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두 팀의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제주가 1승 1무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24일 예정된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격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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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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