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주택관리사들도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관리자들을 위한 감염병 예방 역할 규범도 제작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백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출입구 방역이 한창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혹시나 생길지도 모르는 감염을 막기 위해섭니다.
[김옥남 / 아파트 입주민 : 관리사무소에서 철저하게 방역 소독을 자주 해 주셔서 정말 지금은 많이 안정돼 엘리베이터를 편안하게 타고 다닐 수 있어요.]
광주 주택관리사협회에서는 올해 초 첫 확진 환자가 나오자마자 8백여 회원이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덕분에 광주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서금석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사 : 광주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모든 회원은 각 지부 별로 단톡방을 통해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며 지금까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갈수록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감염병이 유행할 때 관리자들의 구체적인 행동 매뉴얼 제작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현선 /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인해서 방역 당국과 저희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 사이에 유기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서 규범 마련 역시 절실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파트와 연립 등 우리나라의 공동 주택 거주 비율은 76.4%,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주택관리사들의 역할이 그만큼 더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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