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이 설 연휴를 앞두고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독감, 홍역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염병 관련 브리핑을 갖고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또 명절 음식을 조리할 때는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참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독감은 주로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로 감염되고, 침방울이 환경에 묻었을 때 손을 통해서 옮겨지기 때문에 손 씻기가 중요합니다.
기침하는 환자는 소매에 얼굴을 대고 기침을 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홍역, 세균성이질, 모기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뎅기열, 그리고 메르스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해 해외에서 유입된 법정 감염병은 모두 672건이 신고돼 2017년보다 2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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