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지원안·秋장관 아들 의혹 공방 가열

연합뉴스TV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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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지원안·秋장관 아들 의혹 공방 가열

[앵커]

오늘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여야는 통신비 2만원 지급안과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을 둘러싼 공방으로 숨가쁘게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정기국회가 본격화되면서 국회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비대면 워크숍에서는 주요 현안 대응 전략, 검찰개혁 법안을 비롯한 입법 과제와 내년도 예산안 방향이 점검됐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4차 추경안의 기한내 처리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칙을 지켜가며 협상 가능한 것은 협상하는 방식으로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협상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추경안 쟁점이 된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당정 협의안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전국민 무료 백신 접종 협상을 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통신비 2만원 지급에 일제히 반대하는 상황에서 협상을 당부한 맥락으로 읽혀지는데요.

같은 시각, 정의당은 민주당을 향해 통신비 2만원 지급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이 통신비 지급안을 위해 국민의힘과 무료 백신 접종 협상을 시도하는 것은 '무리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낙연 대표를 향해 "코로나 민생문제조차 이렇게 불통이라면 협치는 도대체 누구와 무엇으로 하겠다는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야당의 지적과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는 것이 협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도 아들의 군특혜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장관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정부질문에 출석하는 추미애 장관을 향해 "해도해도 너무한다"면서 "오늘 다시 나와서 변명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빨리 본인의 신상을 정리하면 좋겠다"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추미애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은 오늘도 정치권을 달구는 것 같군요.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정부질문에 추 장관이 참석하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회는 약 두시간 뒤인 오후 2시부터 마지막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추 장관이 참석하지만 오늘은 기존 세차례 열린 대정부질문에 비해서는 여야 모두 정책 질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여당 의원들은 정책 질문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의혹은 충분히 소명됐다는 여당내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야권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책 허점을 복합적으로 지적할 예정입니다.

추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을 두고 막판 화력을 집중할 가능성도 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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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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