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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남북연락사무소 2주년...정부 "연락 채널 복원돼야" / YTN

YTN news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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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개소 2주년…기념할 형체 없어
통일부 "남북 간 연락 채널 복원되길 희망"
北, 별다른 언급 없이 ’수해 복구’에만 매진


남북 정상 간 판문점 선언의 성과로 마련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한 지 꼭 2년이 됐지만, 석 달 전 북측이 폭파하는 바람에 형체도 없이 2주년을 맞게 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하루빨리 남북 연락 채널이 다시 가동되길 바란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가운데 북측은 별다른 반응 없이 오늘도 수해 복구에 매진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년 전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 속에 문을 열었던 공동연락사무소.

하지만 지난해 2월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자 북측이 일방적으로 철수하면서 1년도 못 돼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를 이유로 우리 측 인원 철수마저 요구하더니, 급기야 6월에는 '대북전단'을 문제 삼아 폭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상 가동됐다면 남북이 함께 기념했겠지만, 형체도 없이 사라진 연락사무소는 이제 오랜 기억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정부는 하루빨리 연락사무소가 재가동되고 남북 간 연락 채널이 복원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 통일부 대변인 : 공동연락사무소 기능이 중단돼 남북 간 기본적인 연락체계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는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반면 북측은 연락사무소 2주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수해 복구에 매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함경남·북도에 파견된 수도 당원들이 '코로나19' 방역도 꼼꼼히 챙기며 주택과 도로 기초공사 등에서 연일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복구 열풍을 강조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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