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 반부터 판문점 연락 채널을 복원하고 우리 정부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조선중앙TV에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여와 관련해 남측과 실무적 대책을 시급히 세우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선권은 특히 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 문제가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해결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남북 당국이 이 문제를 책임 있게 다루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자신들은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성실한 자세에서 우리 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이고 실무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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