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추미애, 첫 공식 사과…아들 특혜 의혹은 부인
아들의 군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SNS에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치권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인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두분과 함께 짚어봅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나오셨습니다.
먼저 추미애 장관 이야기부터 나눠보죠. 추 장관이 아들의 군 특혜 의혹 논란 사태발생 후 처음으로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추장관이 전격적으로 사과에 나선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입장문을 보면 추 장관, 이번 논란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사과했지만, 아들의 특혜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철저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야권이 주장하는 사퇴를 거부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추장관의 입장, 어떤 것이라고 보십니까?
추장관의 입장문에 대해 민주당은 공식논평을 자제하는 등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과 여권 관계자들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 장관의 메시지가 '사실상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확연히 갈린 여야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SNS를 통해 추 장관 아들의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 사병의 이름을 공개하고 단독범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일으킨 황희 민주당 의원의 사과했습니다. 황의원은 논란당시 사병의 이름을 자신이 먼저 공개한 것이 아니라며 해명했지만, 야권은 물론 일부 여권 인사들의 비판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황 의원의 사과,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오늘부터 진행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이번 추 장관 아들 의혹과 사과가 주요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답변자로 추 장관이 직접 출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여야 간 뜨거운 공방도 예상되거든요. 여야, 어떤 입장으로 대정부질문에 나서게 될까요?
16일과 18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그리고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 청문회들 역시도 추미애 청문회로 가져가겠다 이런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상황이 인사청문회의 본질이 많이 흐려지는 정치쟁점화되는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오늘부터 시작되는 '4차 추경안 심사'의 쟁점은 역시 '전국민 통신비 지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민 10명중 6명이 "전 국민 2만원 통신비 지원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김경수 지사 등이 사실상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책을 바꾸기 힘들다"던 당정, 입장 변화가 올까요?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면서 부정평가가 다시 긍정평가를 앞섰습니다.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이 4%p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가 0.7%차로 좁혀졌는데요.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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