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거리두기 2단계 완화…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어제 두 자리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산 이후 거의 한 달 만입니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들께서 생계의 어려움과 생활의 불편함을 감내하며 동참해 주신 성과입니다.
중증환자도 다행히 9월 10일 175명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2주 전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어제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거리두기 수준은 2단계로 완화하되 마스크 착용, 이용인원 제한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였습니다.
국민 생업에 타격을 줄이면서도 방역은 지속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서는 의무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카페에서는 한 칸 띄어앉기로 인원을 줄여주시고 음식점에는 칸막이 설치를 권해 드립니다.
학원과 실내체육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사람 간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PC방은 한 칸 띄어앉고 음식 섭취 없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가족과 이웃, 우리 모두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방역물품과 장비 지원 현황을 논의합니다.
특히 중증 치료에 필수적인 치료장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각별히 점검하겠습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우리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 글귀를 소개합니다.
광화문 현판에 걸려 있는 글귀입니다.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하는 한 주가 되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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