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세종·전북·전남·경북 1단계"

연합뉴스TV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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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세종·전북·전남·경북 1단계"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1,681명, 해외 유입 환자는 47명으로 1,615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환자는 1,179명입니다. 서울은 633명으로 수도권이 1,000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 유행 이후 처음 있는 상태입니다.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거리두기 효과는 시간이 소요되기에 환자 발생은 당분간 증가할 것입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역학조사 인력 250명을 지원하는 등 역학조사 역량을 높였고 임시검사소도 확충하여 또 운영시간도 연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는 약 14만 건이 어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 휴대폰 이동량은 3,026만 건입니다. 직전 주와 비교해서 3.8%가 감소하여 3주 연속 감소는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많은 국민들께서 동참하고 계시지만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최소한 일주일 정도 시간은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숨은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거리두기를 잘 실천한다면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는 분명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주까지 약속, 모임, 여행 등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비수도권은 지난 7월 1일부터 14일 오늘까지 새로운 거리두기의 단계적 적용을 위한 이행기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00명으로 전국 환자의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직전 주 133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비수도권도 4차 유행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비수도권은 권역에 따라 유행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같은 권역이라도 도시지역과 그 외의 지역 간의 차이도 물론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지자체와 중앙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기준과 지역 유행 상황을 고려해서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였습니다.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광역시와 강원, 충북, 충남, 경남, 제주도는 새로운 거리두기의 2단계가 적용됩니다. 나머지 지역은 1단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지자체는 사적모임 제한 강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방역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적용되는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조치의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병상 인권과 그 배정책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은 전국에 약 1만8,000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7,000여 병상 약 36%의 병상이 여유가 있습니다. 수도권은 약 1만2,000병상 중 3,000병상 27%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수도권의 방역현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약 7,900병상 중 1,900병상, 23%가 활용이 가능합니다. 중등증을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약 3,500여 병상 중 1,100병상, 즉 31%가 활용이 가능하며 위중증 환자를 돌보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약 500병상 중에서 300병상, 즉 59%가 활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매일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중증환자와 사망자 방지를 위한 의료체계는 매우 안정적입니다. 위중증, 중등증 환자가 적은 덕분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증상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긴급히 확충하고 시설 입소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요일까지 7개소 2,500여 개 병상을 이달 말까지 4개소 1,70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여 총 11개 시설 4,000여 개 병상을 확보를 할 계획에 있습니다.

수도권의 병상 체계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환자가 코로나 PCR 검사를 통해서 확진이 되면 각 시군구에서 역학조사관이 전화 등을 통해서 역학조사를 하게 돼 있습니다. 역조관은 여러 가지 인적사항이라든지 또 증상의 기저질환 또 추정 감염경로라든지 또 집단시설 이용 여부, 가족 동거인들의 접촉자들을 자세히 하도록 돼 있습니다.

또한 입원생활시설에 대한 추가 질문들도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어떤지 동반 질환이라든지 환자 상태는 어떤지도 같이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이후 이것에 대해서 수도권의 공동대응상황실에 환자 정보를 제출하게 돼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위치한 수도권 공동대응상황실은 병상 현황과 환자들의 상태를 고려해 병상을 배정합니다. 현재 같은 경우도 수도권 전체 100% 그리고 지방 비수도권의 70%의 병상 배정권을 수도권 공동상황실이 가지고 있습니다.

병상 배정이 된 이후 환자는 보건소 또는 소방청을 통해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환자를 최대한 신속히 입원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매일 많은 환자가 최근 발생하고 있어 중증환자를 우선적으로 입원 조치하고 있습니다. 일부 무증상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입원에 대기가 필요한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에 수많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병원에서는 방역요원, 의료진 그리고 공무원들께서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계십니다.

무더위에도 묵묵히 방역수칙을 지키고 모임과 약속을 줄이고 코로나 검사를 받아주시고 계신 시민들도 많습니다. 수많은 국민과 방역요원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 사회는 더 많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하여 2차, 4차 유행도 분명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주민께서는 앞으로 2주간만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4단계 거리두기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 세부적인 부칙보다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며 달라는 요청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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