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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

연합뉴스TV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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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9월 20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72명입니다. 그 가운데 수도권의 확진자는 55명이고 그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17명입니다. 어제 사망하신 분은 5분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지난 8월 23일부터 적용되었던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2단계의 마지막 날로써 이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국내 환자 발생 수는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7일 비수도권의 일일 환자 수가 121명으로 최고치를 보였으나 2주 전은 일일 평균 35.7명, 지난 한 주는 23.7명으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검사량이 준 영향이 있으나 오늘은 17명으로 어제 16명에 이어 계속 20명 이하의 환자 발생이 나타나는 중이며 지난 2주간의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의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익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비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이 2단계 시행 전 대비 약 31% 감소한 것으로 볼 때 감염 차단 효과는 지속적으로 발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의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환자 발생과 감염재생산지수 모두 1단계 거리두기로의 하향 지표를 충족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감소하며 적극적으로 감수하며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심하기에는 아직 위험한 요소가 여럿 존재합니다. 발생 양상에 있어서 다수의 시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고 오늘도 수도권 외의 8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지난주의 경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이 20% 대이며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낮아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지역사회의 잠복 감염이 상존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고 1주 뒤에는 추석연휴가 시작되어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점도 큰 위험요인입니다. 수도권 유행이 전국으로 재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을 고려할 때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위험고리가 쉽게 퍼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추석연휴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1주간의 거리두기 완화가 가져올 이득보다는 거리두기의 혼선과 유행 확산의 위험성만 더 높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외의 지역에 대해 수도권과 동일하게 9월 27일까지 현재의 2단계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존 실시되고 있던 2단계 방역조치는 계속 적용됩니다. 다시 말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과 모임은 금지됩니다. 클럽과 유흥주점, 방문판매업 등 11종의 고위험시설은 집합금지명령이 유지됩니다. 실내 스포츠시설의 운영 중단과 스포츠행사 무관중 조치도 유지됩니다. 공연장, 종교시설, 목욕탕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야 합니다. 다만 지자체별로 지역의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그 조치의 내용이나 적용시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 기간은 9월 27일까지로 그후 2주간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향후 가을철 재유행 또는 1단계 생활방역 체계 전환 등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으로 보고 이동자제 권고와 방역관리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범정부적인 대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기간 중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예정으로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금주 중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관련하여 추석특별교통대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기간의 일일 평균 이동량은 작년 대비 약 28.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분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연휴 기간 중 이동을 통한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하여 방역과 안전관리 조치는 대폭 강화됩니다.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하여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을 집중 관리하겠습니다. 휴게소의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고 모든 음식은 포장판매만 허용합니다. 실내 테이블은 운영을 중단하고 야외 테이블마다 투명 가림막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속도로 이동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할 계획입니다. 방역상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확보된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방역과 같은 공익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철도역, 터미널, 공항 등 교통시설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를 유지합니다. 철도는 좌석 판매 비율을 50%로 제한하고 버스, 항공, 여객선 등은 창가 좌석의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모든 교통 수단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상시 환기합니다. 이번 추석 교통의 방역 관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합니다. 가급적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의 이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이동하는 경우 방역을 철저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출발 전 물과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고 차량 내에서 휴식하시는 등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를 자제하여 주십시오.

다음으로 추석 대비 전통시장 방역 및 비대면 판매 지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부터 많은 분들이 제수용품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9월 7일부터 29일까지 추석 준비 기간을 전통시장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소독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시는 국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나치게 밀폐, 밀집된 장소를 피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통시장과 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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