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4경기 3승…깨어난 인천의 생존 DNA

연합뉴스TV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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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4경기 3승…깨어난 인천의 생존 DNA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네 시즌 연속 2부리그 강등 위기에서 탈출해 '생존왕'이라 불리는데요.

올 시즌에도 또 다시 생존 본능이 발휘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은 개막 후 15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해 '절대 1약'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지난 네 시즌 동안 어렵게 생존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에는 2부리그에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조성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뒤 인천은 달라졌습니다.

지난 달 16일 16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11위 수원과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선두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점을 따내면서 잠자고 있던 생존 본능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강한 팀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팀이 강하다는 어떤 그런 걸 시즌 끝나고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우리가 잘 준비해서…"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인천의 해결사 무고사의 부활이 눈에 띕니다.

무고사는 지난 6일 강원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극장골 전문가 송시우의 발 끝도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파이널 라운드를 포함해 남은 경기는 8경기.

'생존DNA'가 깨어난 인천이 또 한번의 '잔류드라마'를 쓸지 K리그1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 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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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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