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1% 올랐습니다.
2주 연속 같은 상승률입니다.
지난달 4일, 8·4 공급 대책이 나온 이후 가팔랐던 오름세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매매가격 상승률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전셋값 역시 오름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이 파악한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9%.
4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됐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통계를 근거로 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시장이 어느 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확고한 시장 안정을 위해선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꺼낸 카드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 아파트 6만 채에 대한 사전 청약입니다.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해 시장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겠다는 겁니다.
하남 교산과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와 서울 용산 정비창 등에서, 내년 하반기와 내후년 각각 3만 채가 우선 시장에 풀립니다.
사전청약 물량의 55%는 특별공급 대상자에게 배정됩니다.
30%는 신혼부부, 나머지 25%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몫입니다.
무주택세대, 청약통장 가입, 해당 지역 거주 등 기본적인 자격 요건은 본 청약과 같습니다.
이 같은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정부가 내후년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에 공급하는 주택은 37만 채.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실수요자들의 불안 심리를 달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4 공급 대책 이후 한 달이 지난 지금 나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분양 아파트 6만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세부 일정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정부가 그동안 연이어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8·4 공급 대책이 발표되고 한 달이 지난 지금 나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별로 서울 주요지역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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