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부 서울청사에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정세균 국무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내일부터 2주간 연장되고 수도권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일주일 더 유지합니다.
국민이 얼마나 힘드신지 생각하면 참으로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면서 방역수칙을 지키고 계십니다. 국민이 힘겹게 지켜온 방역수칙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하고 계신 수많은 국민이 있습니다. 하루를 버티기도 힘든 영세상인과 소상공인이 감염병 차단을 위해 가게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걸어닫은 것은 당신들의 생계이고 자식들의 미래입니다. 얼마나 참담하고 얼마나 억장이 무너져내리겠습니까. 모든 국민의 희생이 공휴일계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하겠습니다.
국민이 국가를 지켜주신 만큼 정부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더해야 할 것입니다.
힘들게 일하고 있는 방역 관계자 여러분 노고 잘 알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지금 힘들지만 여러분의 노고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잃지 말아주십시오. 우리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킬 때 국민 생명도 국민의 삶도, 나아가 서민경제까지도 지킬 수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지난 2주간 확진자 수가 점차 줄고 있습니다마는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지금의 여세를 몰아 확진자 수를 하루 100명 이하로 확실하게 감소시켜야 하겠습니다.
최근 수도권의 방역망을 피해 대전까지 이동해 종교 소모임을 하다가 신고로 적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방문판매 소모임, 밤 9시 이후 편법 영업 등 대다수 국민들의 힘겨운 노력을 무력화시키는 위반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헌신과 희생을 물거품으로 되돌리려는 시도에 정부는 그 어떤 양보와 타협도 하지 않겠습니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고의로 거부하고 은폐하고 방해하는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과 점검을 더욱 철저하게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추석명절이 4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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