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관련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간신히 2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곧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인 최재욱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요일이죠. 오는 6일까지인데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서 현재 방역 당국이 논의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재욱]
지금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은 신규 확진자 숫자와 여러 가지 관련된 데이터가 어떻게 추세가 변경이 됐느냐에 달린 것 아니겠습니까?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내려오긴 했거든요.

[최재욱]
맞습니다. 오늘 198명, 어제 195명입니다. 그런데 이게 추세라고 말하기에는 보통 일주일 정도는 들여다봐야 되고요. 그러니까 하루이틀 증가했다, 하루이틀 감소했다 갖고 추세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추세가 명확하게 감소하는 것이라고 양상을 보이는 것이 최소 4~5일에서 일주일은 들여다봐야 되는데 아직은 명확하게 감소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2.5단계를 최소한 일주일 정도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것은 방역의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견들이 교수님이 민간 전문가시니까 방역당국들도 충분히 취합을 할 거 아니에요. 그런 의견들이 제시가 됐습니까, 방역 당국에?

[최재욱]
그런 부분들은 많은 경로를 통해서, 공식적인 회의를 통해서 전달이 됐고요. 또 그런 부분들은 대부분 공감대는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방역의 입장에서의 결론보다도 방역의 결론을 토대로 사회적, 경제적 충격과 관련된 논의를 통해서 충분히 논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 두 가지 차원에서 논의를 해야 됩니다.


다시 말해서 6일 자정으로 이 조치를 종료하기에는 아직 효과를 논의하기에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최재욱]
논의는 계속적으로 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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