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4.96% 폭락…3월 이후 최대 하락폭
애플 8% 하락…아마존·넷플릭스 4% 이상 하락
테슬라 9% 이상 하락 등 기술주 동반 급락
S&P500 3.51%·다우존스 2.8% ↓…"이유 불분명"
코로나19에도 나홀로 상승을 계속해온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주가 상승을 이끌어 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 폭락해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폭락 이후 최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만2천 선을 돌파했던 나스닥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598.34 포인트 4.96% 떨어진 11,458.10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폭락 이후 최대 하락입니다.
증시 회복을 주도했던 애플이 8% 하락하면서 기술주 투매 분위기를 부채질했습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가 각각 4% 이상 하락했고 알파벳은 5.1% 떨어졌습니다.
테슬라도 9% 이상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의 하락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3.51%, 다우존스 지수는 2.8%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한 뚜렷한 이유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업보험 신규 청구 건수가 다시 백만 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시장 전망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특별한 악재도 없기에 이익 실현을 위한 조정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빅토리아 페르난데즈 / 크로스마크 글로벌 투자 수석 전략가 : 사람들이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수익을 실현하면서 주가가 조금 더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놀랍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정적 경제 전망이 확산하면서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 대선을 앞두고 뉴욕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국제 유가와 금값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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