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기술주들의 이익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폭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박근표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폭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608.15포인트, 2.41% 하락한 24,583.4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14포인트, 4.43% 폭락한 7,108.4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나스닥 지수 하락 폭은 2011년 8월 이후 7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입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84.59포인트, 3.09% 폭락한 2,656.10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폭락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016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조정국면에 진입했습니다.

기술주들의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6.1%, 애플의 주가는 3.4% 내렸습니다.

또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5.2%, 페이스북은 5.4% 폭락했습니다.

그리고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주가가 8.2% 폭락하는 등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약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와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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