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교수들 단체행동…집단사직·진료 축소
전공의 고발 등 정부 행정처분에 반발한 대형병원 교수들의 단체행동이 본격화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 구로병원 내과 교수 55명 중 53명이 어제(2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공의에게 법적 처분이 이뤄지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협의회도 성명을 통해 "필수 진료에만 임하겠다"며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에게 실질적 피해가 발생하면 교수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도 교수들의 단체행동 논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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