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35명, 닷새째 감소…누적 2만명 넘어

연합뉴스TV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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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35명, 닷새째 감소…누적 2만명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보였습니다.

증가폭은 닷새째 줄었는데요.

누적 확진자는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지 7개월여만에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235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9일째 세자릿수를 보였지만 지난 26일 400명대까지 치솟았다 사흘 전 299명, 그제 248명 등으로 닷새 연속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225일 만에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3일부터 나온 확진자는 5,400여명으로 전체의 4분의 1이 넘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2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1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신규 감염자는 서울이 93명, 경기 60명, 인천 22명으로 수도권이 175명, 약 79%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세종과 전북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100명에 근접했고,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도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 광명시 나눔누리터, 용인시 새빛교회 등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4,660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이거나 위중한 환자는 104명입니다.

지난 17일 9명에서 2주만에 11배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치료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즉시 쓸 수 있는 중환자용 병상은 전국에 43개 남았고 수도권에는 9개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증증 환자 급증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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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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