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9.9%...코로나 충격에 6개월 연속 마이너스 / YTN

YTN news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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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9.9%…코로나19 충격에 6개월 연속 ↓
8월 수출 396.6억 달러…1년 전보다 9.9% 감소
조업일수 반영 하루 평균 수출 3.8%↓ 18억 달러
’3대 시장’ 美·中·EU 하루 평균 수출 모두 증가


코로나19 충격에 우리나라 수출이 반년 연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7월에 이어 8월 수출 감소율도 가까스로 한자릿수를 지켜, 수출 타격이 지난봄보다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1년 전보다 9.9% 줄어든 396억 달러.

코로나19 충격으로 6개월째 수출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나마 두 달 연속 한 자릿수대 감소율은 유지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충격이 다소 완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조업 일수를 반영한 하루 평균 수출은 작년보다 3.8% 줄어든 1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나승식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일 평균 수출은 전월보다 감소율이 개선되었고, 코로나 이후 최소 감소폭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플러스를 기록했던 올 1월을 제외하면 2019년 이후 최고 실적에 해당합니다.]

품목별로는 스마트폰 부품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이 2.8% 늘었습니다.

바이오헬스 품목과 컴퓨터도 선전했고,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TV 등 가전 수출이 1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또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까지 3대 시장 수출이 다 줄었지만, 하루 평균 수출액 기준으로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의 불안 요소가 여전해 앞으로의 수출 전망은 안갯속입니다.

[홍성일 /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 :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 수출국인 미국이나 EU 쪽에서도 그런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어서 우리 수출 대외 환경도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원유와 LNG 등이 줄면서 수입은 16%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등 투자를 위한 자본재 수입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YTN 이지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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